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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은 영양분 고루 섭취하는 반찬"

수원교구 광북본당, ''1인 1단체 가입'' 평신도단체협의회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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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북본당 신자들이 성당 로비에 설치된 다양한 평신도단체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성령축구선교단은 주일 오후 2시부터 축구를 합니다. 차량봉사도 합니다. 현재 회원 17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11일 수원교구 광명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신부) 교중미사. 본당 축구선교단 남창범(아폴리니오) 단장이 신자들 앞으로 나와 활동을 소개하고 단체가입을 권유했다. 축구선교단뿐 아니라 빈첸시오회, ME, 연령회 등 본당 9개 단체장이 모두 나와 활동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광북본당이 `주일미사만 참례하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북돋기 위해 평신도단체협의회 박람회를 개최하며 `1인 1단체 가입운동`을 펼쳤다. 11일 박람회를 시작한 본당은 25일까지 성당 1층 로비에 단체 홍보물을 전시하며 신자들의 단체 가입을 독려했다.

 박람회 개막일인 11일에는 단체 회원들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놓고 신자들에게 안내책자를 나눠주며 단체를 소개했다. 박람회장은 단체 가입을 문의하는 신자들로 북적였다.

 이번 박람회는 신앙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냉담을 하는 신자가 늘어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허정현 신부 제안으로 이뤄졌다. 허 신부는 "단체활동을 하는 신자가 많아지면 신자들 간 친밀도가 높아지고 냉담교우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신부는 "주일미사에만 참례하고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신자들은 냉담교우가 될 위험성이 높다"면서 "세례를 받은 후 2년 이내에 냉담을 하는 신자 비율도 50에 이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수십 명의 신자들이 단체에 가입했다. 본당은 영세를 앞둔 예비신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단체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영세 후 얼마 되지 않아 냉담에 빠지는 신자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25일 박람회를 마무리 한 본당은 1인 1단체 가입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허 신부는 "소공동체 모임이 끼니마다 먹는 밥과 국이라면 단체활동은 영양분을 고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반찬이라고 할 수 있다"며 "평신도단체가 활성화되면 성직자 중심 본당 문화가 변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최효근 명예기자 bundo-choi@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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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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