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염수정 대주교와 김현덕(왼쪽) 신부, 원로사목자 안충석 신부가 본당 40주년을 기념하는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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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본당 40주년을 축하합니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얼~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선창에 이어 동대문본당 주임 김현덕 신부와 신자들이 "얼씨구"라고 외치자 신명나는 농악연주 소리가 성당 앞마당 축하연장을 뒤덮었다.
동대문본당은 11월 26일 염 대주교 주례로 설립 4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올해 3월부터 진행해온 4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본당은 4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피정과 성지순례를 통해 내적 신앙심을 키웠다. 3월에는 본당 주보성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생애와 옥중서한을 주제로 일일피정을 하고, 8월에는 본당 설립 후 최초로 해외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또 9월에 1차 피정을 심화해 천주교 박해사를 주제로 2차 피정을 하고, 10월엔 두 차례 피정의 성과물을 구역별 공연으로 펼치는 문화제를 열었다. 피정은 모두 김현덕 신부가 진행했다.
1972년 종로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동대문본당은 1992년 평화시장공소(현재 동대문시장 준본당)를 신설했으며 현재까지 사제 12명을 배출했다.
염 대주교는 강론에서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가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훈련의 시간을 의미하듯이 동대문본당도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하며 공동체를 키워왔다"며 한층 성숙한 신앙 공동체로 도약하기를 기대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