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충수 주임신부(오른쪽)가 행복가요제에서 우승한 권성욱ㆍ박종찬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암사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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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암사동본당(주임 김충수 신부)이 가요제 등을 통해 지역 문화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암사동본당은 11월 30일 성당에서 `강동구민을 위한 행복가요제`를 열고 친교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신동우(새누리당, 서울 강동구갑) 의원을 비롯한 지역민과 신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실력을 겨뤘고, 지역 신협에 근무하는 권성욱ㆍ박종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참석자들은 애창가요가 흘러나올 때마다 노래를 따라부르고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명가수 임애자(마르가리타) 파이팅!`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흔드는 등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복가요제는 본당이 지역민 간접 선교 차원에서 1982년 개설한 `행복 노래교실`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행복 노래교실을 통해 노래를 배운 이들이 실력을 뽐낼 더 없이 좋은 기회이자 지역민 친교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암사동은 강동구에서도 홀몸노인이나 가난한 이들이 많아 문화적 혜택이 더 필요한 지역이다. 본당은 행복 노래교실을 비롯해 노인교실과 한글학교, 경로잔치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처음 성당을 찾았다가 행운권 추첨으로 세탁기를 받은 이숙자(56)씨는 "성당은 거룩하고 엄숙한 곳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행복가요제를 통해 누구에게나 기쁨을 안겨주는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고마워했다.
김충수 주임신부는 "교회의 사명은 모든 이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 뜻을 구현하는 데 있다"며 "성당이 지역민을 위한 열린 교회로서 신자와 미신자 구분 없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더 없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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