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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정동본당, 환경 주제 대림특강 열어

서울 고척동본당, 등촌1동본당도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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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가 5일 서울 문정동성당 환경 대림특강에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9)는 말씀대로 산다면 창조질서를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아낀다는 말 뜻은 사람은 물론 하느님이 지은 모든 피조물을 아끼는 삶이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환경위기 시대에 요청되는 새로운 삶의 가치`를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물건을 아껴쓰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건강할 정도로만 깨끗하게 살며, 고기를 적게 먹자"고 제안하고, 이것이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일상 행동임을 주지시켰다.
 
 김 교수는 물건을 아껴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제품 하나에는 제품 30배에 해당하는 폐기물과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물건을 아껴쓰는 것만으로도 그만큼의 에너지와 자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언급한 김 교수는 "국민소득이 5만 5000달러인 덴마크가 지난 30년 동안 국가 에너지 사용량에 변화가 없는 반면 그 절반 소득도 되지 않는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량은 10배나 늘었다"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축이 절실하며, 태양광(열)과 같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식량 자급률 감소와 관련해서는 "스위스 국민은 식량 자급율이 50가 넘는데도 집집이 한 달 치 비상식량을 확보해놓은 반면, 우리나라는 식량자급율이 22에 불과한데도 먹거리 소중함을 모르고 산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신앙인들부터라도 `땅의 청지기 사명`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갯벌 △농경지 △산림 △물을 반드시 지키고, 보존목표를 설정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정동본당은 12일에는 조해붕(서울 환경사목위원장) 신부를 초청해 환경 대림특강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서울대교구 고척동본당과 등촌1동본당도 이달 15일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대림특강을 마련하고 신자들에게 창조질서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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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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