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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매달 ''짜장면 나눔'' 잔치

의정부교구 천마본당, ''1000원의 행복'' 헌미헌금운동 등 나눔실천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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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어르신들이 12월 27일 천마본당 짜장면 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짜장면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어르신들~ 여기 짜장면 나갑니다."

 12월 27일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성당 지하 강당. 김유철 주임신부가 짜장면을 나르느라 분주하다. 봉사자들은 주방에서 면을 삶고 찬물에 헹궈 그 위에 소스를 얹어내느라 바쁘다.

 천마본당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한 번씩 지역 어르신들을 초대해 짜장면을 대접한다.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지역 주민들 후원으로 이런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근처 중국음식점이 짜장 소스와 면을 매달 50인분 이상 제공하고 있다. 매달 쌀 20㎏과 돈을 후원하는 곳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신자와 비신자 가릴 것 없이 지역주민이라는 끈으로 나눔행사에 동참하는 점이다.

 본당이 개최하는 나눔행사에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원동력은 본당 신자들이 평소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준 데 있다. 신자들은 말없이 동네 길거리 청소를 꾸준히 돕고 있다. 또 각지에서 수거한 옷가지ㆍ담요ㆍ신발ㆍ액세서리 등을 손질해 지역주민들에게 1000원에 파는 `1000원의 행복`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물건값이 싼데다 품질도 좋아 주변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즐겨 찾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자들은 형편이 그리 넉넉지 않은 상황인데도 헌금과 헌미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성당 정문에 놓인 헌미함에 가득 담겨있는 쌀이 신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드러낸다. 지역 가게가 후원한 쌀과 각종 나눔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은 동네 이장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된다.

 김 신부는 "신자들이 나눔의 주체가 되면 신앙인의 자긍심이 덩달아 높아진다"며 "나눔실천은 본당 공동체의 화목한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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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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