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사동본당 신자들이 12월 30일 교중미사에서 헌금과 함께 `제가 하겠습니다` 봉헌서약서를 봉헌함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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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암사동본당(주임 김충수 신부)이 12월 30일 `제가 하겠습니다 봉헌 서약운동`을 시작으로 `신앙의 해`를 알차게 보내려는 실천 운동에 들어갔다.
암사동본당은 교구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를 기치로 제시한 신앙의 해 5대 표어(△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기도로 자라나는 신앙 △교회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 △미사로 하나 되는 신앙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를 1년 동안 모두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목계획을 수립했다.
`제가 하겠습니다 봉헌 서약운동`은 다섯 번째 표어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신앙`의 실천이다.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도와 단식, 자선에 어떤 방식으로 동참할 지 서약하는 것. 서약서를 작성해 미사 봉헌시간에 제출하면 된다. 자선기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또는 (재)바보의 나눔에 곧바로 전달되도록 계좌번호도 명시돼 있다.
신앙의 해를 살아가는 본당 주요 계획을 보면, 해외원조주일(1월 27일)에 `기아 통장`을 개설하고 신자들에게 나눔 실천을 독려하며, 2월부터는 성경읽기 및 필사(10월 31일까지)와 가족 기도 바치기, 그룹 성경공부 등을 시작한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을 배우는 `평신도 학교`(2월 15~3월 22일)도 열린다.
4월에는 청년 교리서 「유캣(You Cat)」(가톨릭출판사)을 활용한 교리 교육과 신앙 체험수기 공모, 방문교리 등이, 5월에는 성인전을 읽고 성인ㆍ성녀 닮아가기 캠페인이 시작된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읽기 운동도 5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초여름(6~7월)은 미사 등 각종 전례에 참여하는 시기다. 각 분과와 단체, 구역별로 성시간과 성체조배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대부모와 대자녀가 만나는 만남의 날도 준비돼 있다. 가을과 겨울은 선교와 나눔의 시기다. 전 신자 거리선교와 피정, 추석 명절 이웃 나눔 캠페인(9월)을 펼치며, 김장나눔도 신앙의 해가 폐막하기 전에 열 계획이다.
김충수 주임신부는 "믿음의 기초가 튼튼하지 못해 냉담에 빠지기 쉬운 것이 요즘 상황"이라며 "교구 방침에 따라 공의회 문헌을 읽거나 나눔을 실천하는 등 신앙의 해를 충실히 보낸다면 신자 모두 신앙쇄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