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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착좌 7년 만에 전 세계 주교 앗 리미나 마쳐

중국 정부 불허로 중국 주교들만 못 만나, 사도좌 정기방문은 교회 일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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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착좌 7년이 지나서 네덜란드와 중국의 주교들을 제외한 전세계 주교들의 사도좌 정기방문(앗 리미나) 일정을 한 차례씩 모두 소화했다고 교황청이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황은 올해부터 다시 이탈리아의 227개 교구 주교들을 시작으로 두번째 사도좌 정기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앗 리미나를 담당하는 교황청 주교성의 로렌초 발디세리 대주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주교들의 교황 알현을 마지막으로 전 세계 주교들의 사도좌 정기방문이 일차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교황궁내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교황궁내원은 교황 알현을 조율하는 부서다.

 주교성 차관인 발디세리 대주교는 "그런데 이제 보니 네덜란드 주교들이 빠졌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주교들은 지난 200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때 앗 리미나를 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와 관련, 네덜란드 주교단의 한 대변인은 네덜란드 7개 교구 주교들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앗 리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교회 주교들의 사도좌 정기방문 역시 아직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는 중국 당국이 주교들의 로마 방문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하지만 홍콩과 마카오 주교들은 2008년 사도좌 정기방문 때에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했다.

 교회법은 모든 교구장 주교들은 5년마다 사도좌 정기방문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전세계 교구 수가 거의 2900개에 이르고 85살인 교황에게는 다른 업무들도 많다.

 이와 관련, 발디세리 대주교는 "변함없는 원칙은 교황이 전 세계 주교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전세계 주교들 수가 많고 교황 일정 및 주교들의 일정을 고려한다면, 5년마다 방문해야 한다는 규정을 그대로 지키기가 항상 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각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 순서도 엄격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 파푸아 뉴기니 주교들은 2005년 6월에 이어 2012년 6월에도 교황을 알현하는 등 현 교황 재위 이후 두번 째 사도좌 정기방문을 마쳤다.

 발디세리 대주교는 주교들이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을 알현하고 교구 일에 대해 상의하는 사도좌 정기방문은 갈라티아서에 나오듯이 바오로 사도가 베드로를 만나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일로 소급된다고 밝혔다. 대주교는 그러나 사도좌 정기방문이 보편적 규범이 된 것은 743년 자카리아 교황 때였고, 1585년 교황 식스토 5세가 이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주교들은 정기적으로 로마로 가서 교황을 만나고 로마 교회의 설립자들인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 무덤을 순례해 교회의 일치와 단체성을 표현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발디세리 대주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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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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