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에 남편이 함께하는 건 꼭 필요해요.”
“아! 그러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박미성 지도수녀의 설명이 봉사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태교 프로그램에 임신부의 남편을 함께 초대할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것이다.
18일 청담동본당 임신부 태교 프로그램 봉사자들이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담당 박종수 신부)를 찾았다. 태교 프로그램 첫 모임을 평가하고 다음 모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본당사제의 관심으로 태교 프로그램을 준비한 청담동본당(주임 주경수 신부)은 지난 12일 임신부 축복식으로 태교 프로그램 첫 모임을 열었다. 신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시작과 동시에 9쌍의 부부가 참여했고 본당뿐 아니라 타 본당 신자들에게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
청담동본당이 태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걸린 기간은 1달여. 본당 봉사자들을 위해 교구 유아부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기에 짧은 시간에 준비가 가능했다.
유아부는 봉사자들에게 태교 프로그램 교육과정과 당산동본당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전해주고 정기모임을 통해 피드백도 해주고 있다.
유아부가 제작한 태교 프로그램은 잉태된 아기와 어떻게 교감을 나누며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부모의 자세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자들의 큰 관심으로 유아부에 문의가 끊이지 않지만 현재 태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본당은 단 2곳뿐이다. 유아부는 앞으로도 태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자 하는 본당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청담동본당 태교 프로그램 대표 봉사자 백윤정(로사)씨는 “유아부에 프로그램이 모두 갖춰져 있어 준비하기 좋았다”며 “엄마들이 출산을 준비하면서 냉담을 하는 일이 많은데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