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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가톨릭 칼데아교회 새 총대주교 사코 대주교

교황청과 교회적 친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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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사코 총대주교(왼쪽)가 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칼데아 고유의 성찬례 도중에 동방교회성 장관 레오나르도 산드리 추기경에게서 한 문서를 받고 있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 동방 가톨릭교회인 칼데아 가톨릭교회를 이끌 새 총대주교에 이라크 키르쿠크 대교구장 루이스 사코(65) 대주교가 선출됐다.

 1월 31일 로마에서 14명의 칼데아 가톨릭 주교들에 의해 새 총대주교에 선출된 사코 대주교는 자신의 총대주교 이름을 루이스 라파엘 1세로 명명하고, 동방 가톨릭교회들의 관습에 따라 로마 교회와 일치를 공식 요청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일 그의 총대주교 선출을 공식 인정하면서 교회적 친교를 확인했다.

 사코 총대주교는 교회적 친교의 표시로 교황을 대리한 동방교회성 장관 레오나르도 산드리 추기경과 동료 칼데아 가톨릭교회 주교들과 함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칼데아 전례 고유의 성찬례인 퀴르바나(Qurbana)를 거행했다. 이어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성 베드로 사도 무덤 앞에서 공적 신앙고백을 했다. 총대주교와 동료 주교들은 이에 앞서 교황을 알현했다.

 사코 총대주교는 선임 총대주교 엠마누엘-카림 델리(85) 추기경을 이어 바그다드에 총대주교좌를 둔 바빌론 총대주교로서 칼데아 가톨릭교회를 이끌게 된다.

 사목표어를 `진정성, 일치, 쇄신`으로 선택한 새 총대주교는 취임 미사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우리의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고 싶다"며 "신앙이 우리에게 희망과 사랑을 계속하도록 격려해준다"고 말했다.

 새 총대주교는 1948년 이라크 자코에서 태어나 모술에 있는 성 요한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1974년 사제품을 받고 모술 주교좌성당에서 5년 간 사목한 그는 교황청 동방대학과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각각 신학과 역사학 박사 학위를 땄다. 1995년 모술로 돌아온 그는 1997년 바그다드 총대교구 신학교 학장에 임명됐고, 2002년 칼데아교회 주교들의 시노드(교회회의)에서 키르쿠크 대주교로 선출됐다.

 이라크의 그리스도인은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40만에 이르렀으나 오늘날에는 50만 명으로 줄었으며, 그 중 3분의 2가 칼데아 가톨릭교회 신자들이다. 칼데아 가톨릭교회 신자들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지에도 분포해 있다.

 옛 칼데아 지방(오늘날 이라크와 페르시아만 일대)의 이름을 딴 칼데아 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신격과 인격 두 가지 위격이 있다고 주장해 431년 에페소공의회에서 단죄된 네스토리우스주의를 추종하던 교회로, 13세기 이래로 로마교회와 관계를 다시 맺기 시작했으며 19세기에 완전히 친교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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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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