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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사제 본받아 사목생활에 충실"

서울 새사제, 중림동약현성당ㆍ서소문순교성지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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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림동약현성당에서 미사를 공동집전한 새사제들이 신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주님 따르기로 함께 약속한 동료와 함께 신앙선조의 정신을 본받아 기쁜 마음으로 사목해 나가겠습니다."(옥승만 새사제)

 주님 부르심을 받고 올해 사목자로 첫발을 내디딘 서울대교구 새사제들이 한국교회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 중림동약현성당과 서소문순교성지에서 새사제로서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졌다.

 지난 1일 나란히 사제품을 받은 새사제 9명은 2개 조로 나눠 7일에는 1896년 한국교회 첫 사제서품식이 거행된 중림동약현성당에서, 8일에는 한국교회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순교성지에서 각각 미사를 공동집전했다. 안수를 받은 신자들은 새사제들이 기쁜 마음으로 사제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로 힘을 실어줬다.

 이번 새사제 미사 집전은 사제가 된 첫 마음을 굳건히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사목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중림동약현본당(주임 이준성 신부)이 새사제들의 신청을 받아 처음 마련한 것이다.

 김광두 새사제는 "교회 역사가 깃든 성전 제대에서 동료와 함께 미사를 집전하니 또 다른 감동이 느껴졌다"면서 "117년 전 이곳에서 사제품을 받고 모범을 보이신 선배 사제들처럼 참된 사목자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성 주임신부는 "새사제들은 교회 역사를 품은 성당과 성지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각자 새로운 다짐을 했을 것"이라며 "신자들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따르는 참 사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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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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