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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ㆍ교리서 공부하며 신앙 기초 다져

서울 명일동본당, 신앙의 해 맞아 24시간 고리기도ㆍ사랑나눔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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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일동본당 신자들이 교중미사가 끝난 뒤 자리에 남아 「간추린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공부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40분 서울대교구 명일동성당(주임 조용국 신부). 교중미사 시작 20분 전인데도 성당은 신자들로 가득하다. 제대 앞에 내려진 대형 스크린에는 성경 말씀이 띄워져 있고, 신자들은 해설자를 따라 성경을 읽는다.

 명일동본당은 사순 제1주일인 2월 17일부터 매 주일미사 시작 전 20분간 성경을, 미사 뒤 30분간 「간추린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읽으며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교구 신앙의 해 표어 가운데 △말씀으로 시작되는 신앙 △교회 가르침으로 다져지는 신앙을 위해 신앙의 해가 끝나는 그리스도왕 대축일(11월 24일)까지 이런 식으로 공부한다. 본당은 교육을 위해 「간추린 가톨릭교회 교리서」 1000권을 구입했다.

 이날 신자들은 미사 전 마태오복음 6~8장을 함께 읽으며 올바른 기도와 단식 등에 대한 예수님 말씀을 되새겼다. 미사 뒤 교리공부는 교리서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설을 곁들인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가톨릭교리신학원 출신 선교사 최현출(라우렌시오) 사목회 부회장이 맡았다.

 3과 `하느님을 믿음` 편을 해설한 최 부회장은 "구약과 신약에서 최고의 믿음을 보여준 인물은 아브라함과 마리아"라며 "아브라함이 믿음의 선조라고 불리는 이유를 요즘 말로 표현하면, 강남에서 50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하느님 말씀에 모든 것을 버리고 시골에 내려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일동본당은 신앙의 해를 뜻깊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역별로 시간을 정해 24시간 고리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성당 구내에 있는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를 통한 사랑나눔에도 앞장선다. 신앙의 해 5대 표어를 매주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연제윤(안젤라, 50)씨는 "교리서를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신앙의 해를 맞아 본당이 적극적으로 신자 교육에 나서는 덕분에 신앙이 다져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용국 주임신부는 "본당은 소공동체를 비롯한 모든 단체모임 때 성경과 교리서를 읽는 운동을 펼쳐왔다"며 "미사에만 나오는 신자들을 위해 이를 미사 전후로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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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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