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본당은 「제1회 국화축제」를 열고 지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국화 향기 그윽한 사랑의 축제
가을 향기가 완연한 10월의 마지막 주일. 대전교구 전의본당(주임=최견우 신부)이 처음으로 마련한 「국화향기 그윽한 사랑의 축제」는 말그대로 친교와 화합 사랑의 잔치였다. 국화꽃축제와 어린이 사생대회 페이스 페인팅 음악회 품바공연 사진전 시화전 푸짐한 먹거리 장터 농산물 장터….
30~31일 이틀간 성당에서 마련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은 과연 이 모든 것을 신자수 300명 남짓한 본당공동체가 해냈으리라고는 믿기지 않을만치 풍성했다.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지역 기관장과 지역민 등 3000여명이 함께해 기쁨을 나누었다. 대전교구장 경갑룡 주교는 주일인 31일 두차례나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며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3월 성당 마당 조경공사와 성당 보수를 끝낸 전의본당은 봄부터 가을 축제를 준비해왔다. 지난 5월엔 지역 비신자 어르신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였다.
지난 5월 모종때부터 정성껏 키워온 국화가 색색의 꽃을 피우며 성당 앞마당에 꽃탑으로 세워지기까지 신자공동체의 화합은 다져지고 본당에 대한 애착도 여물어갔다. 본당 요셉회 회장 박광곤씨에게 배우며 신자들이 키운 국화는 소국 700본과 대국 600본.
국화를 키우며 지역 사회의 관심도 이끌어냈다. 축제를 준비하며 그들을 손님으로 초대하며 성당 문턱은 자연스럽게 낮아졌다. 쉬는 신자들을 인도하는 초대의 장이기도 했다.
최견우 신부는 『지역민들을 초청하고 천주교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하는 것이 일차 목적』이라면서 『영화제와 음악회 등 후속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본당공동체를 알리고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시한 국화 판매수익금 등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본당 수녀를 영입하는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대섭 기자 dsjeon@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