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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는 14일 공문을 통해 지난 2월 28일자로 서울 좌ㆍ우 포도청을 관할하는 교구 종로본당을 순례지성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로본당의 수호성인을 `포도청 순교 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에 대해서도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승인했다고 공개했다.
이로써 100년에 가까운 박해기간 중 숱한 순교자를 냈으면서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던 서울 좌ㆍ우 포도청 순교지가 순례지로 새롭게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에서 순례안내봉사자 교육을 할 때나 순례자들이 특별히 좌ㆍ우 포도청을 순례지로 포함시켜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에 한해 순례를 해왔다.
좌포도청 표석은 현재 서울 종로구 종로3가 123의2 종로3가역 15번 출구 앞에, 우포도청 기념 표석은 종로구 종로1가 89 동아일보사 옛 사옥(일민미술관) 앞 화단에 각각 설치돼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