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는 오는 31일 오후 3시 교구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이하 범어대성당)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들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 각 기관장 및 지역구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천로 90 옛 마리아유치원 부지에 세우는 범어대성당은 2011년 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 교구민과 본당이 협력해 이룬 은총·일치의 상징물이다.
100여 년 전 신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지은 계산주교좌성당처럼 범어대성당 역시 후손들에게 물려주게 될 신앙유산으로, 또 대구대교구의 ‘또 하나의 주교좌성당’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범어대성당은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건축 연면적 2만 7769㎡(8400평) 규모의 범어대성당은 2500석에 달하는 대성당(6440㎡)과 소성당(500석), 다목적 공연장(438석)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광장·조경공간과 전시·휴식공간 등 신자들과 시민들이 친교와 휴식을 누리고 문화적 영성을 나누게 될 소통의 열린 공간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마리아유치원도 지난해 11월 이전, 완공돼 축복식을 봉헌한 바 있다.
교구 100주년 성전건립 담당 장병배 신부(범어본당 주임)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완공 때까지 범어본당 전 신자들이 대성당 건립을 위해 매일 묵주기도 5단씩 고리기도를 바치기로 했다”며 “전 교구민의 염원이 담긴 대성당이니만큼 전 신자가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