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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순교자 62명 시복 예정

교황, 2차 세계대전 중 사망한 지로티 신부 등 순교 사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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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는 3월 27일 이탈리아 독재정권에 반대해 1945년 독일 다카우 수용소에서 희생된 이탈리아 설교자회 소속 주세페 지로티 신부를 포함해 모두 62명을 20세기의 순교자로 승인했다고 교황청 통신(VIS)이 3월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순교 사실이 인정된 이들 중에는 1936~38년 스페인 내전 때 신앙에 대한 증오로 희생된 스페인의 마누엘 바술토 이 히메네스 주교를 포함한 58명과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에 공산분자들에 의해 살해된 이탈리아의 롤란도 리비 신학생이 있다. 또 냉전 시대인 1953년과 1954년에 자국의 공산체제에 의해 희생된 루마니아의 블라디미르 기카 신부와 헝가리아의 살레시오 출신 스테판 산도르 수사도 포함됐다. 교황이 이들의 순교 사실을 승인했다는 것은 이들이 이제 시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황은 또 지속적 조배의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 설립자인 독일의 마리아 테레지아 본첼(1830~1905) 수녀의 전구를 통한 기적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본첼 수녀 역시 시복 절차만 남게 됐다.

 교황은 이 밖에도 여성 평신도인 스페인의 실비아 카르도소 페레이라 다 실바(1882~1950)를 비롯한 7위에 대한 영웅적 덕행을 인정했다. 영웅적 덕행을 인정했다는 것은 이들의 전구를 통한 기적이 있으면 시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시복 시성과 관련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첫 결정이다.

 한편 교황은 자신이 교황에 선출됨에 따라 공석이 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에 산타 로사 교구장인 마리오 아우렐리오 폴리(65) 주교를 임명했다. 폴리 대주교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좌주교를 지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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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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