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림동본당 교육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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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도림동본당(주임 정영진 신부)은 20일 영등포구 도림2동 161에서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교육관 및 본당 부설 돈보스꼬유치원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관할지역인 도림16구역이 재개발됨에 따라 본당 부지를 정비하고 교육관과 유치원을 신축했다. 새 교육관은 연면적 2228㎡ 규모로 지상 4층이다. 설립 80주년을 앞둔 본당은 2011년 8월 성당 마당의 오랜 은행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성당 마당에 긴 회랑(376㎡)을 신축해 영적 전례공간인 대성전과 회합이 이뤄지는 교육관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대성전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설치했다. 설계는 가톨릭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주)광성산업개발이 맡았다.

▲ 이현종 신부와 서봉구 형제 순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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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은 6ㆍ25전쟁 때 성당을 지키다 북한군에게 총살당한 이현종(1922~1950) 신부와 서봉구(마리노, 1926~1950) 형제가 순교한 위치를 확인해 순교비를 세우고, 이날 축복식을 함께 거행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본당 공동체가 새로운 복음화로 무장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 행복과 기쁨을 지역주민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돈보스꼬유치원의 신축 건물은 연면적 1497㎡로,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다. 김현옥(레지나) 원장 수녀는 "지난 50년 동안 하느님 품 안에서 3920여 명 어린이들이 맑은 심성으로 유치원 시절을 보냈다"면서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유치원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복미사에는 본당 역대 주임사제와 15지구장 박기주(대방동본당 주임) 신부를 비롯해 본당 신자들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