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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제서품식 거행 "기쁨 사랑으로 주님 말씀 전하는 사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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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프란치스코가 주례한 사제서품식에서 부제들이 성 베드로 대성전 바닥에 엎드려 있다. 【CNS】
 

【바티칸시티=CNS】 교황 프란치스코는 21일 성소주일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새 사제들에게 기쁨과 사랑으로 하느님 말씀을 전하기를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사제서품식 강론에서 "주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믿은 것을 가르치고, 가르친 것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면서 "하느님 말씀을 통해 얻은 기쁨을 모든 이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자비로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하고 사람들이 세례를 통해 거듭나도록 교회로 이끄는 사제의 역할을 일깨웠다. 또 자신이 할머니께 배운 지혜와 교훈을 들려주면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가르쳐 준 어머니와 할머니, 스승을 늘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어 "나이 들고 아픈 이들에게 주저함 없이 다가가 사랑을 베풀라"고 당부하며 "모든 기쁨과 사랑은 그리스도에게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제품을 받은 이들은 로마교구 신학교에 다닌 부제 10명으로 이탈리아 출신이 6명, 인도 2명,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 각 1명이다. 교황이 주례하는 첫 사제서품식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미처 대성전에 입장하지 못한 신자들은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에 참례했다.

 한편 교황은 사제서품식 전 부제들이 모인 제의실에 예고 없이 들러, 부제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성모 마리아께 기도했다. 교황이 사제서품식 직전 제의실에서 부제들을 만나 기도하는 것은 아르헨티나 주교 때부터 해온 일이라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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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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