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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진길본당, 성전 건립 기금 마련 위해 ‘바자’ 열어

진도 신비의 바다길 축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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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진길본당(주임 김준오 신부)은 25~28일 열린 제3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성전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를 열었다.

3박4일 간 열린 바자에서 진길본당 신자들은 직접 재배하거나 산지에서 직접 구한 식재료로 만든 추어탕, 호박죽, 해물파전, 산낙지, 전복찜 등을 판매했다.

2002년 1월 9개 공소를 하나로 묶어 설립된 진길본당은 오래전부터 공소로 쓰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해 공간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심각하게 노후된 상태이다.

10년 전부터 성전을 짓기 위해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나 본당 신자들이 농·어업에 종사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리고 있고, 지난해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신자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어 기금 마련은 여전히 요원하다.

김준오 신부는 “본당 신자들이 일 년 농사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하고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바자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주었다”며 “신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모여 미사를 봉헌할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에 작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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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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