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황 프란치스코(오른쪽)가 바티칸으로 이사 온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바티칸 내 성녀 마르타의 집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관상수도원에 각각 머무른다.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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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프란치스코는 2일 바티칸 정원 내 관상수도원으로 이사 온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환영했다. 바티칸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두 교황이 함께 살게 됐다. 교황 프란치스코 선출 이후 두 번째로 만난 두 교황은 수도원 경당에서 기도하며 환담했다.
전임 교황은 2월 28일 자진 사임한 뒤 교황 여름 집무실 카스텔 간돌포에서 지냈다. 바티칸 내 전임 교황 숙소는 수녀들이 교황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머물던 관상수도원으로, 교황청은 전임 교황을 위해 4개월에 걸쳐 수도원을 리모델링했다. 수도원에는 비서인 게오르그 간스바인 대주교도 함께 거주한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기도하고 공부하며 은둔하는 삶을 살겠다"면서 "교회와 인류, 공동선을 위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