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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야 수녀 시성, 콜롬비아 첫 성인 탄생

교황, 멕시코 출신 사발라 수녀와 안토니오 프리말도 외 동료 순교자 800명 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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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에 성인 반열에 오른 성인성녀 성화가 걸려 있다.
상단 왼쪽은 몬토야 수녀, 오른쪽은 사발라 수녀. 교황은 12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식을 주례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성인성녀의 삶을 본받기를 당부했다. 【CNS】
 

【바티칸시티=CNS】 콜롬비아에 첫 성인이 탄생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식을 거행하고 콜롬비아 출신 라우라 몬토야(1874~1949) 수녀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성녀 몬토야 수녀는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와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선교 수녀회를 설립하고 가난하고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데 앞장섰다.

 교황은 이날 멕시코 출신으로 아프고 가난한 이들에게 헌신한 마리아 과달루페 가르시아 사발라(1878~1963) 수녀와 1480년 오스만제국이 이탈리아 오트란토 지방을 침략했을 때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거부하고 신앙을 지키다 처형된 안토니오 프리말도와 800명의 동료 순교자도 시성했다.

 교황은 시성식에서 "성인성녀들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면서 깊은 신심과 사랑으로 하느님 말씀을 실천한 성인성녀를 본받기를 당부했다.

 교황은 이어 콜롬비아 첫 성인 탄생을 축하하며 "성녀 몬토야 수녀는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의 영적 어머니로서 어디서든 희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몬토야 수녀는 하느님을 알릴 때 지역 문화와 전통을 존중했다"며 화합의 선교방식을 칭송했다.

 교황은 멕시코 사발라 수녀에 대해 "사발라 수녀는 부드러움과 열정으로 아프고 버림받은 이들에게 다가가 하느님 사랑을 나눠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오트란토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지킨 신앙이 무엇을 말하는지 깊이 새겨야 한다"며 오늘날 신앙으로 박해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날 시성식에는 콜롬비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온 신자 6만여 명이 참례했고, 콜롬비아와 멕시코 신자들은 국기를 흔들며 성인 탄생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성인 반열에 오른 성인성녀는 지난해 12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기적 심사를 승인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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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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