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이 낳은 동정부부 순교자 이순이(루갈다)가 유중철(요한)에게 시집온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23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초남이성지에서 열렸다.
전주교구 요한 루갈다회(회장 황의옥)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신자가 참석 동정부부의 고결한 신앙과 삶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요한 루갈다 동정부부 순교자의 시복을 기원하는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기념미사 이순이 루갈다 옥중서한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된 기념미사에서는 혼인갱신식 이 열려 참석 부부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신앙으로 자녀를 키울 것을 하느님 앞에 맹세했다.
이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요즘은 부부가 혼인성사의 서약을 지켜가는 일이 힘든 시대가 돼 버렸다 며 순교 선열들의 굳건한 믿음과 용기를 본받아 가정을 파탄으로 빠뜨리는 온갖 유혹에 맞서자 고 강조했다.
완주=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