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목포 북교동본당(주임=이준용 신부) 무료급식소가 10년을 맞았다.
1958년 본당 설립때부터 춥고 배고픈 행려자들의 이웃이 되어온 북교동본당은 10년 전 성당 마당에 무료급식소 「양지회관」을 건립 노숙자와 독거노인 등 성당을 찾는 이들에게 매주 화 수 목요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번 식사인원은 80여명. 한 달이면 1000명 정도가 무료급식의 혜택을 받고 있다. 식사 준비를 위해 본당은 사목회 산하 사회분과에 「양지 데레사회」를 만들어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이들의 모습을 보고 전 신자들이 동참 후원 및 봉사를 통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본당은 선교운동을 할 때면 밥을 지어 거리로 나갔다. 지난 4월 선교운동 때에는 목포역 광장에서 배고픈 노인들과 식사해결을 못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밥을 나눠주며 「얻어먹는 밥」이 아니라 「초대된 손님」처럼 극진한 노인공경과 친절을 베풀어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여년동안의 이러한 본당의 활동에 지역주민들의 호감도 커져 자연스러운 선교의 장이 되기도 했다. 무료급식소를 찾은 사람들이 밥을 먹은 후에 성당에서 기도를 하고 가거나 예비신자 교리에 참석하는 경우도 생겼던 것.
본당은 앞으로 충분한 쌀과 반찬거리만 된다면 무료급식소를 주당 3일에서 매일 문을 열수 있도록 확대해 식사대접을 할 계획이다. 또한 무료급식소 차원에서 한 단계 높여 「노인 사목 센터」로 발전시켜 1층에는 무료급식소를 2층에는 무료진료소를 마련 더욱 큰 이웃사랑을 나눌 방침이다.
이준용 신부는 『예수를 섬기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삼성 광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