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봉훈 주교가 5월 26일 복대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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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복대동본당(주임 김홍열 신부)은 5월 26일 성당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본당은 설립 25주년을 준비하며 예비신자와 냉담교우를 위해 전 신자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운동을 펼쳤다. 성당에 비치한 `선교 나무`에도 냉담교우와 예비신자들 이름을 달아 그들이 신앙의 기쁨을 찾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 5개월 동안 전 신자가 돌아가면서 성경을 필사해 신ㆍ구약 전체 필사를 마쳤다. 이 밖에 일일 피정을 겸한 신앙 강좌를 세 차례 갖고 영적 내실을 다지고자 노력했다.
장봉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 혀는 잘못 사용하면 사람의 마음을 찢고 상처를 주는 위험한 흉기"라며 "혀를 잘못 사용해서 사람의 마음을 죽인 일이 있는지 겸손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혀를 움직여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큰 축복"이라며 "남의 허물을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반드시 세 번을 더 생각한 뒤 신중히 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88년 5월 사창동본당에서 분가한 본당은 지금까지 강서ㆍ개신동ㆍ서경ㆍ가경동본당을 분가했다. 2004년 폭설로 붕괴한 조립식 성당을 철거하고, 2006년 새 성전을 봉헌했다.
현재 신자 수 3000여 명인 본당은 `선교하는 공동체ㆍ기도하는 공동체ㆍ봉사하는 공동체`를 지표로 삼아 신앙의 내실을 다지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