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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심각한 폭력과 탄압, 차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유엔 상임옵저버 실바노 토마시 대주교는 5월 27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연설에서 "최근 전 세계 특정 가톨릭공동체에 심각한 폭력과 조직적인 공격이 가해지고 있어 교회가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토마시 대주교는 아프리카 시리아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고문과 납치 등 각종 폭력사태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년 전 세계에서 10만 명의 그리스도인이 살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나라에서는 편협한 종교관으로 테러와 법적 차별까지 가해지고 있다"고 밝힌 토마시 대주교는 "몇몇 서방 국가에서는 그리스도교를 공공 생활에서 소외시키고, 그리스도교가 역사적 사회적으로 해온 기여를 무시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사회 자선 활동을 제한하기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마시 대주교는 각국 정부들에 대해 신앙의 자유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권리를 존중하고 우리 시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기여를 편견없이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