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수녀가 성 베드로 대성전에 있는 복자 요한 23세 교황 무덤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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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요한 23세(재위 1958~1963년)가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소집한 것은 교회를 위한 사랑과 변화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한 예언적 직관의 결과라고 교황 프란치스코가 말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3일 복자 요한 23세 교황 선종 50주기를 맞아 성 베드로 대성전에 있는 요한 23세 교황 무덤을 찾아 기도했다. 고인 고향인 이탈리아 베르가모교구에서 온 사제단과 신자 3000여 명도 함께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복자 요한 23세 교황은 여전히 `좋은 교황`으로 불린다"고 고인을 추모하며 "제2차 바티칸공의회로 우리의 앞길을 환히 밝혀줬다"고 말했다.
복자 교황 요한 23세는 1881년 태어나 1904년 베르가모교구 사제로 수품됐다. 교황이 되기 전 이름은 안젤리 론칼리다. 20년 넘게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했고, 1953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1958년 교황에 선출, 1962년 가톨릭교회 변혁을 가져온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개막했다. 이듬해 암으로 선종했고 2000년 시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