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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교황 프란치스코는 16일 오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생명의 복음의 날’(The Day of Evangelium Vitae) 미사를 봉헌했다.
생명의 복음의 날은 ‘신앙의 해’를 기념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믿음으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주제로 15~16일 열렸다.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인간 생명의 존엄과 존중과 증진에 대한 교회의 투신을 중심으로 하는 원대한 목표를 살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하느님 말씀에 근거해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첫째,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의 근원인 살아 계신 하느님을 계시해 주고 둘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성령께서 지켜주시며 셋째, 하느님을 따르면 생명을 얻지만 우상을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습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하느님은 어쩌면 우리의 자유와 삶의 방식을 제한하는 준엄한 심판자로 보일지 모르지만 성경은 모든 장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충만한 생명으로 이끈다는 진리를 알려준다”고 밝혔다.
교황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끊임없이 생명의 복음을 증언할 수 있도록 성모 마리아께 기도드리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미사 후 어린이와 장애인, 병자를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