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성경 읽고 복음묵상 함께 나눠요"

부산교구 민락본당, 신앙의 해 ''말씀 보물함'' 운영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마태 26,41).

 "때론 주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온 마음을 다해 간절하게 청하고 싶지만, 몸과 마음이 따르지 않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주님 저와 함께 하소서"(윤군자 막달레나).

 부산교구 민락본당(주임 김종남 신부)이 성경을 읽고 자신의 느낌을 나누는 `말씀 보물함`을 운영하고 있다. 주보에 매주 성경 통독 분량을 소개하고, 신자들이 해당 부분을 읽고 묵상한 후 느낀 점을 적어 보내오면 좋은 내용을 가려 매월 마지막 주 주보 간지에 소개해 함께 나누는 형식이다.

 말씀 보물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는 윤군자(58)씨는 "평소 성경의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중요할 때는 말씀을 따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고 필사할수록 신앙과 삶의 틈새를 줄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본당이 말씀 보물함을 시작한 건 5월. 신앙의 해를 맞아 신자들이 복음의 삶을 살도록 독려하려는 취지다. 처음에는 성경 읽기도 부담스러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경 필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본당 측 설명이다.

 본당은 말씀 보물함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신자 중 매달 10명을 선별해 선물도 증정하고 있다.

 김종남 신부는 "내 이웃이 어떻게 성경을 읽고 받아들이는지를 나누는 것 역시 말씀의 삶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씀 보물함이 성경을 더욱 자주 접하고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3-06-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0. 11

잠언 25장 15절
끈기는 판관을 설득하고 부드러운 혀는 뼈를 부순다.

많이 조회한 뉴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