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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음화의 산실 ‘대구 화원본당’

본당 설립 75주년 기념미사 봉헌/ 1938년 6월 설립, 월배·고령본당 등 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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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화원본당은 16일 설립 7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대구대교구 서구지역 복음화의 산실인 대구 화원본당(주임 김성태 신부)이 설립 75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축하행사를 가졌다. 75주년 기념미사는 16일 오전 10시30분 조환길 대주교와 본당 주임 김성태 신부, 논공가톨릭병원 원목실장 장세창 신부, 월배본당 보좌 안현철 신부 등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조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대구 3대리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화원본당은 그 역사만큼이나 많은 본당을 분가시키며 지역 신앙의 초석이 되어 왔다”면서 “신앙 쇄신을 위한 ‘신앙의 해’에 75주년을 맞은 화원본당 신자들이 신앙적으로 더욱 깊어져 100주년을 향해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에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설립 75주년을 기념, 2월 13일~5월 31일 기간 동안 본당 신자들이 봉헌한 묵주기도 7만 7734단, 평일미사 2185회, 성체조배 1539회, 십자가의 길 1142회 등이 집계·봉헌됐다. 또 설립 초기부터 본당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발전에 헌신한 박종환(시몬)씨 외 3명에게 공로패를, 조인기(요셉)씨 외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주임 김성태 신부는 “일제시대인 1938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발전한 본당 모습을 보면, 어려운 시절에 활동하신 성직·수도자·평신도들의 노고가 떠오른다”면서“그분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본당 발전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고 말했다.

화원본당은 1906년 조암공소에서 출발, 1938년 6월 12일 남산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됐다. 대구대교구 제7대 교구장 고(故) 서정길 대주교가 사제서품 직후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바 있으며, 조환길 대주교를 포함 총 9명의 사제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월배·고령·현풍·논공·대곡·성산·다산·유천본당 등을 분가시키며 지역 복음화를 이끌어왔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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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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