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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많이 쓰면 악성종양 잘 걸린다

스마트폰 전자파 피해 심각… 나이 어릴수록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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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들이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지만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는 이들은 거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유아나 청소년 등 나이가 어릴수록 전자파에 취약하다는 통계가 있다. 되도록 유아와 청소년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침실에 두지 않는 등 지도가 필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2년도 무선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만 12~59세 인구 78.5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2011년 39.2에 비해 39.3p 증가했다. 남성(80.1)이 여성(76.8)보다 이용률이 높고, 20대 이용률이 97.4로 가장 높다. 또 하루 평균 2시간 30분을 이용한다는 사용자가 가장(60.9) 많았다.

 스마트폰 등 휴대폰이 내뿜는 전자파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1990년대부터 많은 국민이 휴대폰을 사용해온 스웨덴의 국립노동연구소(SNI WL)가 뇌종양 환자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대폰을 자주 또는 오랫동안 쓰는 사람일수록 휴대폰이 닿는 머리 쪽에 악성종양이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2.4배 높았다. 또 스무 살이 되기 전에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은 악성종양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이상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휴대전화를 많이 쓴 사람이 악성종양 등에 잘 걸리는 까닭은 EMF(기전력)라고도 불리는 전자파 때문이다. EMF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인체 주요기관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러한 스트레스가 면역력 저하와 두통, DNA 손상 등을 가져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 몸 즉, 뇌 역시 전기 파동을 발산하는 작은 생체 컴퓨터이기 때문에 전자파에 쏘이면 스트레스와 함께 거부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전자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피커폰 사용 △문자 이용 △수시로 오프라인 모드화 △양손으로 번갈아 들기 △비좁은 공간 피하기 △감도 표시에 신경 쓰기 △사용시간 줄이기 △호주머니에 넣지 말기 △잘 때는 침실 밖에 두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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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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