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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 프란치스코는 5일 자신의 첫 회칙 ‘신앙의 빛’(Lumen fidei)을 반포했다.
교황청은 주교성 장관 마크 우엘레 추기경과 신앙교리성 장관 게르하르트 뮐러 대주교,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회칙을 발표했다.
교황의 이번 회칙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랫 동안 작업한 것을 바탕으로 마무리한 것으로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Spe Salvi)에 이어 ‘신앙’을 주제로 함으로써 믿음, 소망, 사랑의 향주 삼덕을 다룬 시리즈로 완성됐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난 6월 로마에서의 한 모임에서 자신의 첫 회칙은 대부분 전임 교황이 작업한 것이라며, “새 회칙은 ‘네 개의 손’으로 쓰인 것, 즉 전임 교황이 집필을 시작하고 내가 받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칙은 교리와 도덕, 규율적 문제에 관해 교황이 전 세계 교회에 발표하는 사목교서로, 교황이 발표하는 사목적 차원의 문헌 가운데 가장 권위가 높은 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