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안동본당 `진홍색 가운` 성소자 기도모임에서 예비신학생과 성소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동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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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진주 신안동본당(주임 최봉원 신부)에는 매주 중고등부 미사가 끝나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성소자 모임이 있다.
`진홍색 가운`이라는 이름을 붙인 성소자 기도모임은 6월 15일부터 미사 후 그날 복음 중 마음에 와 닿는 복음말씀을 나눈다. 묵주기도를 하고 서로 성소 체험도 털어놓는다.
`진홍색 가운`은 가르멜 수도회 성소자인 최동현(프란치스코, 고1)군이 `빠다킹 신부`로 유명한 조명연(인천교구 성소국장) 신부의 복음묵상을 듣고 정한 이름이다. 최군은 "프랑스의 사상가 디드로라는 사람이 친구에게 멋진 진홍색 가운을 선물 받고 서재에 고이 보관했는데, 멋진 가운 때문에 자신의 서재가 초라하다는 것을 느껴 서재의 물건을 새것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며 "이 말씀을 듣고 우리도 하느님을 진홍색 가운이라 생각하고, 우리 자신을 하느님 뜻대로 바꿔나갈 것을 다짐하며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기도모임에는 최군을 비롯해 고2 예비신학생 김우진(요한 사도)군과 김경민(베드로)ㆍ이동현(요한 사도, 중1)군과 예비신자 박준우(고2)군 5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저희의 성소를 위해 모임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하느님께서 잘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