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1동본당(주임 김지영 신부)은 4일 교중미사 후 성전 로비 공간을 활용해 만든 만남의 방 겸 카페 ‘아가페’ 축복식을 가졌다.
아가페는 평소 공간사목과 문화사목의 접목을 강조해 온 김지영 신부의 사목 방침에 따라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성전 로비 중 2층 높이에 해당하는 자리를 활용,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조성했다. 공사비 8000여 만 원은 신자들의 후원으로 마련했고 공사 시작 1달 만에 이날 축복식을 갖고 공식 개관했다.
전체 넓이는 약 36㎡(11평)로 3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카페인 아가페는 김 신부가 명동과 남대문, 청계천 등을 두루 다니며 성화와 소품을 직접 구했고, 카페 내부 스테인드 글라스 작업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리스도의 무조건적 사랑을 뜻하는 카페 아가페는 ‘아! 카페에서 만난다’는 발음상 의미를 살렸으며 주택가에 만남의 장소가 부족한 성당 주변 금천구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자연스런 선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본당 전입 신자들과 구역장들이 인사를 나누는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 신부는 그 동안 해외 유수 연주자를 초청, 불우이웃돕기 공연을 꾸준히 해왔으며 오는 19일 저녁 8시 본당 대성전에서 아가페 개관을 축하해 본당 신자들을 위한 ‘파리 보이스 콰이어’ 공연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