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혜화동본당은 8월 16~17일 무박 2일 야간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순교 선조들의 뜨거운 신앙 열정을 되새겼다.
순례에 참가한 150여 명의 신자는 16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호남의 사도`로 불리는 한국교회 초기 지도자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의 고향이자 호남 지역 천주교회 발상지인 전주교구 초남이성지를 순례했다. 유항검의 가족이 참수된 형장인 숲정이성지를 거쳐 유항검 일가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치명자산 성지까지 순례를 강행한 순례단은 성인 묘소 참배와 파견미사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당은 매년 성모 승천 대축일을 전후해 무박 2일 성지순례를 실시하고 있다.
글ㆍ사진=혜화동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