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월을 맞아 제주교구 용수성지운영위원회(담당 허승조 신부·신창본당 주임)는 14일 용수성지 및 차귀도 일원에서 ‘제1차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발자취를 따라서’ 행사를 개최했다. 3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차귀도 탐방, 김대건 길 걷기, 용수성지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차귀도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한국으로 가던 김대건 신부 일행 14명이 풍랑을 만나 1845년 9월 28일 표착 후 3일 정도 머무르면서 파손된 라파엘호를 수리하고, 물과 양식을 얻어 나바위로 떠났으리라 추측되는 섬이다.
허승조 신부 인솔로 차귀도를 찾은 순례단을 관헌의 눈을 피해 라파엘호를 정박시켰던 곳으로 추측되는 섬 뒤쪽과 우물이 있었던 곳, 한국 땅에서 첫 미사를 드렸으리라 짐작되는 동굴등을 둘러 보았다. 차귀도는 지금은 무인도지만 1970년대 까지 7가구 정도가 살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