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본당(주임 홍근표 신부)은 9월 29일 오후 3시 홍근표 주임신부 주례로 첫 ‘포도청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하고 ‘포도청 순교자 현양회’를 발족했다.
홍근표 신부는 오랫동안 교회사에서 그 존재가 간과돼 왔던 한국교회 최대 신앙증거터이자 103위 순교성인 중 22위가 순교한 포도청터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 성과로 종로본당이 서울대교구에 의해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지정됐고 최근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에도 포도청터가 포함됐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본당 포도청 순교자 현양회가 발족함으로써 포도청터에 대한 정보를 순례자들에게 제공하고 성전 내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을 찾는 순례자들의 안내를 맡는 것은 물론 포도청 순교자 현양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한 후원회 활동도 시작한다.
홍 신부는 강론에서 “이미 천국에 가 있는 순교자들에게 전구를 청하는 것이 하느님께 다가가는 지름길”이라며 “포도청 순교자 현양관을 찾는 신자 상당수가 개인 순례자라는 것은 순례의 본래 의미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포도청 순교자 현양회는 전례부, 해설부, 안내부, 후원부 등 4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이날 정창묵(마로)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매월 마지막 주일 오후 3시 봉헌되는 포도청 순교자 현양미사에서는 포도청 순교성인 22위의 생애를 소개하기로 했으며 이날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출생에서 순교까지의 과정을 살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