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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대리구장 전채전 신부)는 9월 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포항시립교향악단(지휘 이현세)의 모차르트 피가로의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린다 박의 `그리운 금강산`, 테너 엄정행 교수의 보리밭과 목련화 등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2부 공연에서는 예수성심시녀회 창설자 남대영(루이 델랑드) 신부가 남긴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연희(마리아) 수녀가 `신부님을 생각하며` `하느님에게`를 불러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다문화 가족들의 팝송과 사제밴드가 부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4대리구 죽도본당 원유술 주임신부는 "남대영 신부님이 이 세상에 보여준 사랑의 삶을 본받자"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공연 수익금은 다문화 가족의 고향방문 경비에 사용한다.
남한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