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지금동본당(주임 김현배 신부) 신자들의 남다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사랑이 화제를 낳고 있다.
지금동본당은 9월 29일 오전 교중미사 후 소성당에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날’ 행사를 열었다. 본당 차원에서 교리 봉사자 전부를 초대해 행사를 마련하기는 처음이다.
교리 봉사자 감사의 날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비롯해 노인대학 교사, 예비신자교리 봉사자 등 본당에서 각종 교리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관계자 90여 명이 함께해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배 신부는 이날 행사에서 “교리를 통해 하느님의 아들 딸들이 탄생한다”면서 “교리 봉사자들은 바로 교회의 어머니들이며, 성경 봉사자들은 학교의 선생님들”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금동본당 신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이미 지난 2011년 가을부터 14주에 걸쳐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부를 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가 2012년을 ‘소공동체와 성서의 해’로 선포하자 전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나서 성서 40주간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대한 사랑의 백미는 단연 교리서 필사였다. 지난해 3월 2일 시작한 필사에는 250여 명의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신앙의 해’ 개막일인 지난해 10월 11일 개막미사를 봉헌하며 완성본을 함께 봉헌한 것이다.
본당 사목회 박상갑(프란치스코·70) 회장은 “전 신자가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익혀온 과정은 교회의 보물을 발견하는 은총의 시간이었다”면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현배 신부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성경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신앙의 근본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가톨릭 신앙을 믿는 신자들이 교리서를 통해 믿음의 본질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