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목 중점 본당인 대구대교구 삼덕젊은이본당(주임 배상희 신부)이 설립 80주년을 맞았다.
삼덕젊은이본당은 13일 오전 11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128명에게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설립 초기 일본인 신자들을 위한 본당으로 시작한 삼덕본당은 지나온 세월만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며 “2008년 청년사목 중점 본당으로 지정된 본당이 앞으로 더욱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은 설립 80주년을 준비하며 레지오마리애 전 단원을 대상으로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33일간의 기도’를 진행했으며, 설립 초기부터 최근 공동체의 모습을 담은 본당 사료집 CD를 제작, 배포를 앞두고 있다.
일제강점기였던 1933년, 대구부(현 대구광역시) 내 일본인 거주자들이 관사와 사택이 밀집해 있던 삼립정 64번지에 성전을 세웠던 삼덕본당은 교구 초대 교구장 드망즈 주교가 10월 18일 ‘삼립정(三笠町)본당’을 축복함으로써 본당의 틀을 잡았다. ‘삼립정본당’은 1945년 광복 후 ‘삼덕천주교회’로 개칭하고 범어본당, 대봉본당, 수성본당 등을 분가했다.
2000년 초 주거밀집지역이 시 외곽으로 바뀜에 따라 교구는 지역 특성을 살려 삼덕본당을 젊은이 사목의 시범 본당으로 설정, 2008년 10월 1일 ‘삼덕젊은이본당’으로 개칭했다. 현재 교구 내 청년들을 위한 맞춤식 사목 방식을 개발하고 접목시키며, 청년 사목을 이끄는 대표적 본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