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하여…" 서울 4개 본당 체육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원반을 쫓아 달려가고 있다. 백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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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개 본당 청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친교와 일치를 다졌다.
논현동ㆍ논현2동ㆍ수서동ㆍ중앙동본당 청년부는 9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대왕중학교 운동장에서 청년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 시작은 서먹했다. 본당 내 청년들도 잘 모르는 현실에 이웃 본당 청년과의 만남은 어색하기만 했다. 그것도 잠시, 행사에 참가한 130여 명의 청년은 축구와 이어달리기, 식사 등을 함께하며 거리감을 좁혔다.
정희문(노아) 논현2동본당 청년부 회장은 "본당 청년들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 본당 청년들과 어울린다는 게 처음에는 부담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어울리고 이웃 본당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는 이번 행사가 정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후에는 수서동성당에서 미사 봉헌과 만남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를 제안한 논현동본당 부주임 한정일 신부는 "교회가 구성원의 일치를 강조하지만, 청년들은 학업과 생업에 쫓기다 보니 그 중요성이 소홀히 되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이웃 공동체 청년에게 관심을 두고 하느님 안에 일치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