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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법원리본당, 50주년 미사

“선조들 신앙 계승 지역사회 빛과 소금되자”/ 구한말 박해 피해 온 교우촌 형성 지역, ‘5·5·5 운동’ 등 50주년 기념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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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리본당 50주년 기념미사에서 이기헌 주교가 신자들의 성경필사본을 봉헌받고 있다.
 

의정부교구 파주 법원리본당(주임 박민우 신부)은 20일 오후 3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의정부본당 출신 사제)와 교구 성소국장 상지종 신부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기념미사에는 본당 출신 신부, 수도자, 신자와 인근 군부대 장병 등 400여 명이 참례했다.

이기헌 주교는 강론에서 “법원리본당 관할지역은 120여 년 전 구한말에 박해를 피해 들어온 신자들이 교우촌을 형성해 신앙생활을 했던 한국교회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법원리본당이 생기기 전 갈곡리공소 시절부터 순교자의 피와 고향과 집을 떠난 신자들의 고난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주교는 본당의 교적상 신자수가 970명으로 관할 지역 인구수의 3.8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본당 신자들이 날로 변화하는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자”고 당부했다.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묵주기도 50만 단 봉헌, 4복음서와 사도행전 필사, 신자 1명당 냉담교우와 비신자 5명 선교를 목표로 하는 ‘5·5·5 운동’을 전개했으며 미사 중 이 주교에게 묵주기도 50만 단 봉헌패와 성경 필사본을 전달했다.

법원리본당은 1958년 1월 의정부본당 법원리공소로 시작 1963년 7월 본당으로 승격됐지만 사제관을 갖추지 못해 주임신부가 자주 교체되는 어려움을 겪던 중 1990년 4월 김정진 주임신부 재임 시 현 성전과 사제관을 건축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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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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