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천동본당 주일학교 합주단이 10월 26일 본당 성전에서 개막 연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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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송천동본당(주임 양해룡 신부)은 10월 26일 본당 성전에서 `가을밤의 퓨전 국악 콘서트`를 열고 공동체 화합과 친교를 다졌다. 이 콘서트는 지난 5월 성전 증ㆍ개축을 끝내고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 본당 공동체가 그간 보여준 정성과 노력에 보답하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자리였다.
본당 토마스아퀴나스 성가대가 합창한 흥겨운 `신아리랑`과 본당 주일학교 합주단이 플루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외부 전문 국악인들의 뜨거운 공연 열기가 더해져 신자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풍물 공연이 보여준 신나고 빠른 장단이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고, 남도 살풀이 무형문화재 15호 이수자 이차순씨의 살풀이 무용에 이어 판소리 적벽가 일부를 드럼 연주와 함께 선보인 판소리 공연에서는 신자들이 하나가 돼 "얼~쑤! 좋~다!"를 연달아 외쳤다. 공연 하나하나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양해룡 신부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내년에도 색다른 콘서트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본당 공동체 일치와 화합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도 기도와 말씀으로 내적 신앙 또한 단단히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래(요셉,17)군은 "새로 봉헌한 성전에서 가족과 즐거운 콘서트를 감상하고 가서 기분이 좋다"며 "예전보다 분위기가 밝아진 성당에 청년들이 많이 나와 기도도 같이 하고 함께 활동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