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감곡본당 성체현양대회에서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산상성체강복을 거행하고 있다. “성체성사 신비 깨닫고 실천”
청주교구 감곡본당(주임=신종섭 신부)은 10월 7일 오전 10시30분 성당과 매산 성모광장에서 제86차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했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와 교구사제단이 공동집전한 1부 성체현양미사로 시작된 대회는 2부 성체행렬 및 산상성체강복 3부 성당 성체강복 4부 찬미의 시간 순으로 이어졌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3000여명의 신자들은 산상 성체강복이 거행된 매산 정상을 향해 한발 한발 행렬을 이어 가며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본받아 올바른 신심과 신앙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성체행렬 전 인사말을 통해 『성체 안에는 예수님이 실제로 온전히 계시며 이는 성체가 그리스도 현존의 가장 확실한 징표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대회가 성체성사의 신비를 몸소 깨닫고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감곡본당은 본당 초대주임이자 1914년 첫 성체거동행사를 시작한 임 가밀로 신부의 60주기인 2007년에 성당 일대가 공식적인 「매괴 성모 순례지」로 선포되도록 다양한 순례지 조성사업을 펴겠다고 밝혔다.
본당은 우선 임 가밀로 신부의 유지를 받들어 성당 일대에 프랑스 루르드 성모발현지의 마사비엘 동굴을 재현한 성모동굴을 조성할 계획이다. 본당은 이미 옛 사제관을 개축한 「유물관」을 건립 2002년 10월 개관했으며 지난해 1만6000여명 올해는 2만여명의 신자들이 기도 순례를 위해 성당을 찾는 등 중부내륙지역의 대표적인 기도 순례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당 주임 신종섭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본당은 이곳이 매괴성모순례지가 될 수 있도록 청원하고자 앞으로 3년간 묵주기도 1억단을 봉헌하기로 했다』며 『오래 전부터 내려온 신앙을 올바로 간직한 기도 중심의 매괴성모 순례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청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