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三白)의 풍요로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 꽃피우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안동교구 상주 남성동본당(주임 신동철 신부)은 3일 오후 2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 및 축하식을 열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감사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 및 본당 출신 사제·수도자, 신자 등 600여 명이 참석, 본당 설립 반백년의 발자취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권혁주 주교는 축사를 통해 “영남지역 내 최초의 천주교 전래 지역인 이곳 상주지역은 순교자들의 얼이 서린 참으로 복된 땅”이라며 “이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고 열매 맺은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와 은총에 감사드리자”고 전했다.
미사 중에는 103명 신자들에 대한 견진성사도 거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묵주기도 50만 단과 구역별 신구약 성경 필사본, 「남성동본당 50년사」 등도 봉헌됐다. 아울러 본당의 탄생과 더불어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함께한 ‘본당 역사와 함께하는 교우’ 31명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본당은 50주년을 준비하며 ▲역대 본당 신부 초청 미사 ▲사제관 및 성당 보수 ▲50주년 기도문 ▲50주년 기념가 및 본당가 ▲전 신자 가정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본당 주임 신동철 신부는 “신앙의 해에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 더욱 큰 축복으로 생각된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본당을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주본당(현 서문동본당)에서 분가, 1963년 11월 28일 설립된 남성동본당은 민공도(알로이시오) 신부를 초대 주임으로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써왔다. 1990년 7월 계림동본당, 2008년 10월 개운동본당을 분가시키는 등 반세기 지역 선교 역사를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