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북수동본당(주임 나경환 신부)은 10월 27일 본당설립 9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수원대리구장 송병수 신부를 비롯해 역대주임 및 본당출신 사제단을 비롯, 역대 총회장이 참석, 지난 역사를 회고하며 90주년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마련한 본당은 기념미사뿐 아니라 본당 및 수원성지 역사 기획전시와 바자회, 성당의 역사를 주제로 한 본당 공동체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전야행사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뮤지컬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본당은 90주년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자 묵주기도 운동은 물론, 선교표어 및 선교체험기 공모, 성경필사 등을 진행해왔다. 이날 미사 중에는 봉사상, 선교표어 및 체험기 입상, 본당 성경필사, 개인 성경필사 등의 부문에 시상이 마련됐다.
1923년 수원공소에서 수원본당으로 승격, 그 역사를 시작한 북수동본당은 1949년 고등동본당, 1970년 지동본당, 1976년 조원동주교좌본당, 1981년 매교동본당, 2000년 동수원본당을 분당했다. 순교지이기도 한 본당은 2000년 수원성지로 선포돼 해마다 수원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경환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90년 동안 본당을 위해 힘써온 모든 분들께 고개가 숙여진다”면서 “우리는 선배들이 쌓은 좋은 전통을 이어받아 모두 하나 되어 끊임없이 기도와 선교, 사랑실천을 해나가야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