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법동본당(주임 민병섭 신부)은 신앙의 해 폐막을 맞아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세상에 선포한다는 취지로 18일 오전 7시부터 23일 정오까지 110시간 연속으로 신구약성경 전체 통독을 진행하고 있다.
본당 사목협의회(회장 박종만)는 지난달 회의에서 본당 사제와 수도자, 신자가 모두 참여하는 성경 통독을 결의하고 지난 2001년 성전 봉헌 시 전 신자가 필사했던 신구약 필사본을 다시금 통독함으로써 하느님께 봉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자 개인, 가족 및 부부 단위로 통독 전 기도를 바친 후 제단 독서대에 올라가 30분씩 성경을 읽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법동본당 성경 통독에는 모두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18일 오전 7시 민병섭 주임신부가 30분간 첫 통독을 시작한 이후 조중원 보좌신부가 두 번째 통독을 했고 이후 본당 수도자와 순번을 정한 신자들이 성경 완독을 향해 밤낮 없이 나아가고 있다. 본당 사목회는 성경 통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간대별 봉사자를 배치하고 전자시계와 음료수를 준비하는 등 신자들을 위한 최선의 배려를 다하고 있다.
박종만(사도요한) 회장은 “우리 본당이 신앙의 해를 충실히 보내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신앙의 핵심은 성경이라는 생각으로 성경 통독을 하게 됐다”며 “주임신부님이 성경 통독 취지에 적극 공감해 주셔서 불과 한 달 사이에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