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성가, 트로트 등 성경의 변신은 무죄다.
지난 11월 24일, 서울 세검정본당(주임 최원석 신부)은 ‘2013년 구역대항 성경 합송대회’를 열었다. 16개 구역 모두 참여한 합송대회는 각 구역별로 개성이 두드러진 무대로 꾸며졌다.
본당은 오래전부터 성경 합송을 비롯 연도, 성가대회를 돌아가면서 매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성경 합송대회를 열었지만 신앙의 해 폐막을 맞아 성경 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경 읽기의 생활화를 위해 올해 한 번 더 진행했다. 특히 ‘하느님의 말씀은 새로운 복음화의 원동력’를 주제로 한 서울대교구 사목교서와 흐름을 같이 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신자들도 한달 반이라는 기간 동안 열성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매주 두 번 이상 만나 연습하며, 성경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물론 구역 구성원 간의 친교가 깊어졌다. 목표를 같이한다는 이유로 나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나의 목소리로, 하나의 성경 구절을 음송하는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
주임 최원석 신부는 “하느님의 살아있는 말씀인 성경에 가까이 다가가고, 구역 구성원 간의 일치와 친교를 이룰 수 있는 기회 된 듯하다”며 “무대를 보면서 신자들이 하나가 됐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