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구미 인동본당(주임 여운동 신부)이 한 해 동안 신자 재교육에 힘을 쏟으며 ‘신앙의 해’를 알차게 마무리 중이다.
본당은 신앙의 해를 맞아 올해부터 초등부~중·고등부 주일학교, 청년들과 일반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전 신자 대상 1년 과정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당 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최덕영)가 중심이 돼 추진된 교육은 매주 교리서 관련 문제를 출제, 참가 신자들이 문제를 풀어오면 여운동 주임신부가 주일미사에서 문제풀이와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특전과 교중, 저녁미사에 이르기까지 세 차례 열렸다. 가급적 많은 신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뿐만 아니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 전체의 출석부와 개인 문제지 등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매주 성화퍼즐 조각들을 나눠줌으로써 모든 과정을 마칠 때 완성하도록 했다.
주임 여운동 신부는 “신자들이 교리에 대한 갈증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고민하던 중, 신앙의 해와 가톨릭 교회 교리서 반포 20주년이라는 좋은 계기를 맞아 시도하게 됐다”며 “기꺼이 동참하며 열성적으로 임해준 신자들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년 과정의 성경통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짜임새 있게 구성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부는 인근 본당에서도 ‘벤치마킹’하여 준비 중일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위원들은 매주 금요일 회의를 통해 문제 출제를 위해 고심하며 교육 준비에 애써왔다. 교육위원장 최덕연(베네딕토)씨는 “처음 시작할 때는 과연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고 부담감이 컸는데, 본당 공동체 모두가 신앙의 열정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당은 오는 25일 예수 성탄 대축일에 교리경시대회를 열고 신앙의 해 신자 재교육을 총정리하며 1년 과정의 교육을 마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