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재봉 신부(앞줄 가운데)와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 단원, 선배 단원, 본당 관계자들이 회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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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고등동본당 청년 레지오 마리애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단정 오정남 다니엘)이 11월 30일 창단 53년 만에 수원 고등동성당에서 2000차 주회합을 열었다.
1960년 설립된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은 몇 차례 해단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꿋꿋이 다시 일어서며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청년들과 함께했다. 1960년 4월 서울대 농대(당시 수원 소재) 학생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은 학생들이 주회합 장소로 성당 회합실을 빌려 쓰면서 고등동본당과 인연을 맺었다.
학생들이 졸업하고 단원이 줄어들면서 활동이 중단됐지만 1972년 고등동본당 청년 9명이 다시 성실하신 동정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명맥을 이었다. 그 후 청년 단원들 활동이 시들해져 또 위기를 맞았지만 한 차례 더 개편되면서 해단 위기를 벗어났다. 현재 활동 단원은 6명이다.
현재봉 주임신부는 "성실하신 동정녀 쁘레시디움은 꺼질 듯 꺼질 듯하면서도 하느님과 성모님의 특별한 은총을 입어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단원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