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일로본당 환학동공소
광주대교구 일로본당(주임 정정원 신부) 환학동공소는 15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환학동공소의 역사는 전남 함평 보아촌 서용호(베드로) 부부가 1880년 환학동으로 이주해 자택에서 주일 예절을 하면서 시작됐다. 1899년에는 이내수 신부와 방상규(다마소) 부부가 환학동 전교를 시작했고, 이내수 신부가 임종하면서 방상규 부부는 환학동으로 이주해 정착하게 됐다. 1913년에 건물을 신축해 광주대교구 산정동본당 소속이 된 환학동 공소는 1954년 일로본당 공소로 편입됐다. 현재 41세대 76명의 신자들이 활동 중이다.
환학동공소는 공소 역사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준 이천 서씨 문중과 남양 방씨 문중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제시빌 다야난(제시빌·36·광주대교구 일로본당) 씨에게 친정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환학동 공소는 일로 지역의 신앙의 탯자리라 할 수 있다”며 “환학동 공소가 향후 200주년을 내다보면서 다시 한 번 공소의 전통과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후손에게 잘 전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환학동공소 아이들로부터 꽃을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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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언양본당 순정공소부산교구 언양본당(주임 이상일 신부) 순정공소(회장 김득호)가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현지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00주년 기념식은 울산대리구장 권지호 신부를 비롯한 공소 출신 사제, 언양본당 신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기념식은 순정공소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감사 미사, 축하식 순으로 진행됐다.
권지호 신부는 감사미사 강론에서 “주님께서는 순정공소를 통하여, 당신의 복음 말씀이 언양지방과 부산교구 전체에 전파하게 섭리하신 것”이라며 “신앙 선조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의 신앙을 굳건히 하자”고 말했다.
언양본당은 지난 11월 순정공소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신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쳤다. 현재 공소 건물 정비 및 외벽 공사, 기념비 제작, 전기 공사 등 재정비를 마쳤다.
언양지역의 첫 신앙 공동체였던 순정공소는 1860년경 신자촌으로 형성되어 신앙 생활을 하다가, 1913년 12월 16일 당시 대구대목구장 드망즈 주교의 주례로 공소 건물을 봉헌한 후 본격적인 신앙 공동체(당시 신자수 60명)의 면모를 갖췄다. <이도경 기자>

▲ 부산교구 언양본당 순정공소는 16일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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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