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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호남 ''신앙 못자리'' 설립 100돌

광주대교구 무안 환학동공소ㆍ부산교구 언양 순정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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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사제, 신자들이 공소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일로본당 환학동공소

   광주대교구 일로본당 환학동공소 설립 100주년 기념 축하미사가 15일 전남 무안군 일로읍 상신기리 459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김 대주교는 축사에서 "주민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로 함께 신앙생활을 해서 그런지 주민들 표정이 편하고 넉넉해 보인다"면서 "환학동공소가 공소의 전통과 아름다운 신앙 유산을 후손에게 잘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소를 관할하는 일로본당 정정원 주임신부는 "공소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본당과 공소 신자들이 하나될 수 있었다"며 마음을 모아 준 신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이날 공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서용현(야고보)ㆍ방창호(가브리엘)씨가 감사패를 받았고,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열렸다. 또 공소 신자들이 성금을 모아 일로본당 필리핀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고국 방문 경비를 지원하기로 해 공소 100주년의 의미를 살렸다. 환학동공소는 1880년 함평 보아촌에 살던 서용호(베드로) 부부가 환학동으로 이주해 자택에서 주일 예절을 시작한 것으로 출발했다. 이후 이내수 신부와 함께 방상규(다마소)ㆍ김 비비안나 부부가 전교활동에 앞장섰다. 1913년공소 건물을 마련하고 산정동본당 공소로 편입된 환학동공소는 1954년 일로본당으로 관할이 바뀌었다. 1955년 공소성당을 신축해 사용하다 1992년 지금의 공소 건물을 지어 사용하고 있다.

   사진 및 기사제공=광주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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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공소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사제와 신자들이 공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교구 언양본당 순정공소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언양본당(주임 이상일 신부) 순정공소는 설립 100주년인 16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1092 공소에서 울산대리구장 권지호 신부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100주년 기념비를 축복했다.

 권지호 신부는 강론에서 "주님께서는 순정공소를 통해 복음이 언양 지방과 부산교구 전체에 전파하도록 섭리하셨다"며 "10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큰 은총 내려주신 주님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공소 설립 100주년 기념비 축복식이 이어졌다. 언양본당은 11월 순정공소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소 건물 정비와 기념비 제작 등을 위한 모금 운동도 펼쳤다.

 순정공소 지역에 교우촌이 형성된 것은 1860년께다. 이 지역 첫 신자인 김규흡의 아들 김 베드로가 대구 약령시에서 포졸에게 체포돼 서울로 압송된 후 순교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후 박해를 피해 모인 신자가 늘면서 공소가 건립됐고, 1913년 12월 16일 초대 대구대교구장 드망즈(1875~1938)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사진 및 기사제공=부산교구 전산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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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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